【 앵커멘트 】
천연가스발전소가 없어 가정용 가스공급이 되지 않던 경북 북부지역에도 마침내 가스 공급이 이뤄지게 됐습니다.
경북 안동에 천연가스발전소가 준공돼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경북 안동시 풍산읍에 들어선 천연가스발전소입니다.
8만 4천여 제곱미터에 4천850억 원이 투입된 발전소의 설비용량은 400메가와트.
안동시 전체 전력 사용량의 4배가 넘습니다.
특히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최신 H 클래스 가스터빈을 사용해 54.97%의 발전효율을 자랑합니다.
무엇보다 LPG 탱크로리로 가스를 공급받던 경북북부지역에 가스배관망 설치가 가능해졌습니다.
▶ 인터뷰 : 김관용 / 경상북도지사
- "신 도청 시대와 맞게 발전소가 만들어져 전기공급이 완벽해집니다. 물과 전기가 있으면 기업이 우선 들어올 수 있거든요."
안동과 영주 등 107만 세대가 가스배관으로 가정용 가스를 공급받게 된 겁니다.
▶ 인터뷰 :
- "천연가스발전소가 준공됨으로써 사실은 우리 북부지역에 저렴한 가스를 공급받을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가 있고…."
경상북도는 천연가스발전소 가동으로 200여 명의 고용 효과와 300억 원의 세수가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2@mbn.co.kr]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