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우크라이나 상공에서 발생한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18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9대신 회의를 개최하고 대응방안을 협의했다.
일본 정부는 사고 관련 정보수집을 서두르고 국제사회와의 협력 하에 원인 규명 등에 나설 방침이라고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이날 오전 총리 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빈다"며 "원인규명이 필요한 만큼 일본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국제사회와 함께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를 방문 중인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외무상은 사실관계 확인 등을 서두를 것을 외무성에 지시했다.
말레이시아항공 보잉 777 여객기는 17일(현지시간
일본 정부 고위 당국자는 국적이 확인된 승객 중 일본인은 없으며, 국적이 확인되지 않은 승객 명단에도 일본인으로 보이는 이름은 없음을 확인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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