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이 3-4위전에서도 치욕적인 패배를 당했습니다.
브라질은 13일(한국시간)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 위치한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네덜란드와의 2014 브라질월드컵 3-4위전에서 전반에만 2골을 허용하며 0-3으로 패배를 당했습니다.
자국에서 열리는 월드컵을 통해 12년 만에 우승을 노렸던 브라질은 준결승과 3-4위전을 연달아 패하면서 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브라질은 1-7의 비극을 잊기 위해서 승리가 절실했지만 반전은 없었습니다. 브라질 수비진은 여전히 약했고 네덜란드의 조직력에 무너지며 3골이나 허용했습니다.
브라질은 전반 3분 수비 뒷공간이 아르옌 로벤에게 뚫리며 위기를 맞았고 실바가 무리하게 로벤을 잡아채면서 페널티킥을 허용했습니다. 실바는 경고를 받았고 키커로 나선 로빈 반 페르시에게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브라질은 10여분 뒤 또 네
후반 들어서도 추가시간 2분 다릴 얀마트의 크로스를 조르지오 바이날둠이 3번째 골로 마무리하면서 쐐기를 박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