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인턴기자] CGV 무비꼴라쥬 7월 이달의 배우에 프랑스 여배우 샤를로뜨 갱스부르가 선정됐다.
CGV 무비꼴라쥬는 샤를로뜨 갱스부르의 대표작 4편을 모은 특별기획전을 마련해 오는 7월 3일부터 23일까지 CGV대학로, 압구정, 센텀시티에서 차례로 선보인다.
샤를로뜨 갱스부르는 도통 알 수 없는 표정과 묘한 느낌이 트레이드 마크인 프랑스 출신 여배우로 ‘프렌치시크’라는 말에 가장 부합하는 인물로 꼽히고 있다.
↑ 사진 제공=CGV |
그는 프랑스가 나은 천재가수이자 국민배우 세르주 갱스부르와 에르메스 버킨백의 뮤즈로 잘 알려진 제인 버킨 사이에 태어나, 타고난 분위기와 예술적 재능을 부모로부터 물려받았다. 11살 때부터 ‘사랑할 때와 이별할 때’ 등 다양한 청소년 영화에 출연하며 연기의 기본기를 다졌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샤를로뜨 갱스부르를 설명하는 데 있어 빼놓을 수 없는 덴마크 출신의 거장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영화 4편이 상영된다.
‘안티 크라이스트’는 갱스부르가 라스 폰 트리에 감독과 처음 호흡을 맞췄던 영화로, 아들을 잃고 괴로움에 몸부림치는 주인공 ’그녀’ 역할을 빼어나게 소화해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작품이다.
‘멜랑콜리아’에서는 깐깐하고 신경질적이지만 동생을 따뜻하게 보살피는 언니 클레어 역으로 호평을 받았다. 뜻하지 않게 찾아 온 우울함과 지구종말이라는 어려움에 맞서는 현대인의 불안한 심리를 잘 표현해 냈다.
‘님포매니악 볼륨1, 2’에서는 여성 색정증을 앓고 있는 주인공으로 어린 시절 과거의 성경험담을 고백하는 역할을 맡았다. 고백을 들어주는 중년 남자 ‘샐리
샤를로뜨 갱스부르의 대표작들은 오는 7월 3일부터 9일까지 CGV 대학로, 10일부터 16일까지 CGV압구정, 17일부터 23일까지 CGV센텀시티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예매는 6월 27일부터 가능하다.
유지혜 인턴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