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5회초 2사 1,2루 상황에서 롯데 손아섭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없이 이닝을 마무리 한 한화 선발 송창현이 옅은 미소를 띄며 그라운드를 내려오고 있다.
롯데는 25일 대전구장에서 열리는 한화와의 경기에 유먼을 선발로 내세운다. 3년 연속 활약한 외국인투수가 없다는 점에서 시즌 초 유먼을 바라보는 불안한 시선도 있었지만, 유먼은 8승(3패)을 거두며 롯데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됐다.
이에 맞서는 한화는 좌완 송창현으로 맞불을 놓는다. 송창현은 올해 12경기에서 1승6패 평균자책점 6.26으로 부진하다. 지난 14일 마산 NC전에서도 2⅔이닝 7피안타(1피홈런) 3볼넷 2탈삼진 5실점으로 패했다. 다만 올 시즌 롯데와의 경기에서 잘 던졌다는 점에 기대를 걸고 있다. 송창현은 올 시즌 롯데를 상대로 2경기에 나가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2.75를 기록 중이다.
[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곽혜미 기자 / clsrn918@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