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트레인’ 추신수가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 위치한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LA에인절스와 텍사스 레인저스의 경기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추신수는 지난 4월 22일 오클랜드전에서 베이스러닝 도중 왼쪽 발목이 접질리는 부상을 입었지만 DL에 오르지 않고 짧은 휴식과 치료를 받고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하지만 부상전까지 3할대 타율과 4할대 출루율을 자랑하던 추신수의 기록이 최근에는 극심한 타격 부진을 겪고 있어 부상의 여파가 아니냐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텍사스 론 워싱톤 감독과 선수들이 진지하게 경기를 지켜 보고 있다.
한편 론 워싱턴 텍사스 레인저스 감독은 그의 슬럼프에 대해 복합적인 원인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추신수는 전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엔젤스와의 원정 시리즈 1차전 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출전했지만, 5타수 1안타 3삼진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6월 들어 17경기에서 타율 0.138 출루율 0.296의 극심한 부진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조미예 특파원/myj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