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전임자 복귀 거부, 김명수 교육부 장관 내정자 철회 운동도 지속
전교조 전임자 복귀 거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서울행정법원의 법외노조 판결에 따라 노조 전임자를 학교로 복귀시키라는 교육부의 명령을 거부하기로 했다.
전교조는 21~22일 경기 평택시 무봉산청소년수련원에서 전국대의원대회를 열고 대정부 총력투쟁 계획안을 확정했다. 대회에는 전국대의원 463명 중 295명이 참석해 64%의 참석률을 보였다.
↑ 전교조 전임자 복귀 거부 |
일단 모든 전임자가 복귀하지 않기로 했으며 최종 미복귀 인원의 규모와 시기의 결정은 김정훈 위원장에게 위임하기로 했다.
또 소속 교사들의 8년만인 전국 단위 조퇴 투쟁을 시작으로 다음 달 시국선언과 전국교사대회를 추진하는
등 법외노조 결정에 반대하는 총력 투쟁에 들어가기로 했으며 법외노조화에 대한 항의 차원에서 27일 조퇴 투쟁을 전개하기로 했다.
조합원 교사들은 이날 오전 수업 후 오후에 서울역 규탄대회에 참가할 예정이고 다음 달 2일에는 교사 시국선언을 개최하고 12일에는 교사 1만 명 이상이 모이는 전국교사
아울러 세월호 참사 특별법 제정을 위한 1000만 서명운동을 확대하는 한편 '자질 논란'을 빚고 있는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내정 철회 운동도 지속하기로 했다.
전교조는 23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전교조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법외노조 판결과 관련한 향후 구체적 대응 계획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