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브라질의 거센 공격을 모두 막아낸 멕시코 골키퍼 기예르모 오초아(28·아작시오)에게 찬사가 쏟아졌다.
멕시코는 18일 새벽 4시(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탈레자 ‘에스타디오 카스텔라오’에서 펼쳐진 ‘2014 브라질 월드컵’ A조 조별리그 2차전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멕시코는 홈팀이자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을 상대로 승점 1점을 따내는 데 성공하며 16강 진출 전망을 밝게 했다. 특히 무실점 선방을 선보인 오초아 골키퍼의 공이 컸다.
↑ 오초아의 신들린 선방으로 멕시코는 브라질과 0-0 무승부를 거뒀다. 사진=ⓒAFPBBNews = News1 |
후반에도 마찬가지다. 후반 24분 네이마르가 페널티박스 중앙에서 우측 코너 하단으로 회심의 왼발슛을 날려봤지만 이 역시 몸으로 막아냈다. 이후의 코너킥에서도 강한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박스를 지배했다. 역습찬스를 돕는 신속한 볼 연결도 눈에 들어왔다. 그뿐만 아니라 브라질의 역습을 사전에 미리 달려들어 방어하는 장면도 인상적이었다.
후반 40분 실바의 헤딩도 정확하게 쳐내며, 멕시코의 영웅으로 떠올랐다. 반
이날 멕시코는 브라질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브라질은 멕시코의 역습과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에레라, 바스케스 등의 멕시코 미드필더들은 왕성한 활동량과 끈덕진 수비를 선보였다. 영리한 경기운영으로 주도권을 쥐었던 멕시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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