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나영 기자]
↑ 사진=닥터이방인 방송캡처 |
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에서 박해준은 북한 대남 공작부 요원 차진수 역할을 맡아 차가운 카리스마와 남성미를 선보이고 있다. 또 이종석(박훈 분)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며 절제되면서도 강렬한 분노를 쏟아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박해준은 단 30초 만의 출연만으로도 긴장감 주는 카리스마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매회 강렬한 연기력을 보여주며 신스릴러로 자리매김한 박해준의 매회 활약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상황.
3일 방송된 ‘닥터 이방인’에서는 차진수는 박훈과 송재희(진세연 분)의 모든 행동을 감시하며 날카로운 눈빛을 쏘았다. 또 사랑하는 이와 함께 도망치려는 박훈과 송재희을 잡아 고문실로 데려갔다.
차진수는 고문실로 데려가 박훈을 묶고 송재희를 때리며 자극했다. 울부짖는 박훈을 향해 차진수는 “첫째, 총리의 심장을 고칠 것. 둘째, 송재희임을 들키지 않게 할 것” 등 자신의 말을 들을 수 있게 협박해 정신을 차리게 했다.
약속을 받아낸 차진수는 두 사람을 풀어준 후, 냉철한 눈빛과 의미심장한 미소로 극의 긴장감을
박해준은 악역의 품격을 제대로 보여줬다. 앞으로 박해준과 이종석이 어떻게 대립하게 될지 지켜보는 재미도 쏠쏠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닥터 이방인’은 남에서 태어나 북에서 자란 천재의사 박훈과 한국 최고 엘리트 의사 한재준(박해진 분)이 거대한 음모에 맞서는 메디컬 첩보 드라마다.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