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광역·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 의원, 그리고 교육감을 뽑는 지방선거가 딱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3일)은 첫 소식으로 여야 선거상황실을 연결해 각 당의 마지막 유세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새누리당으로 가봅니다.
새누리당은 국토 종단 유세를 펼치면서 "대통령을 지켜달라"고 호소하고 있는데요.
이준희 기자! 자세히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 마련된 선거상황실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에 보이는 것이 선거 상황판인데요.
내일 이 시간쯤이면 몇몇 당선자들의 얼굴엔 당선을 축하하는 꽃이 달리게 됩니다.
새누리당은 오늘 '경부선 유세'로 선거 운동의 대미를 장식합니다.
이완구 비상대책위원장 등 지도부가 총출동해 부산을 시작으로 대구와 대전을 거쳐 경기, 서울까지 국토 종단 유세를 펼칩니다.
새누리당은 야당이 제기하는 '정권 심판론'에 맞서 박근혜 대통령을 지켜달라며 지지층 결집에 안간힘을 썼습니다.
▶ 인터뷰 : 이완구 / 새누리당 공동 선거대책 위원장
- "저희들 대단히 힘듭니다. 대통령도 대단히 힘들어하십니다. 이번 지방선거에 지면 안정된 국정운영 대단히 어렵습니다."
야권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도 이어졌는데요.
통합진보당 후보들이 잇달아 사퇴한 것에 대해 새정치연합이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세력과 야합을 하고 있다고 맹비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는 주로 강북 지역을 돌며 한 표를 호소했고, 잠시 뒤 9시 청계광장에서 마지막 유세에 나설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새누리당 선거상황실에서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approach@mbn.co.kr ]
영상취재 : 김인성·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