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1∼3월 기업 설비투자가 전년 동기보다 7.4% 늘어난 12조2307억엔(122조3000억원)으로 집계, 4분기 연속 증가했다고 일본 재무성이 2일 발표했다.
증가율 7.4%는 2012년 4∼6월(7.7%) 이후 7분기만의 최고 수준이다. 이전 분기의 증가율은 4.0%였다.
설비투자 내용별로는 제조업이 6.8% 늘었고, 비제조업이 7.7% 증가했다.
이번 결과는 내각부가 9일 발표하는 1∼3월 국내총생산(GDP) 개정치에 반영된다.
기업별로는 도요타자동차가 올해 4월부터 내년 3월까지 리먼사태 이후 최대 규모인 1조20
파나소닉도 올해 설비투자에 전년 대비 17.5% 증가한 2550억 엔을 투입할 예정이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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