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전성민 기자] 정민철 한화 이글스 투수 코치가 전날 패전 투수가 된 이태양(한화)을 격려했다.
정민철 코치는 28일 대전구장에서 “선발 투수를 하다보면 1년에 2~3경기는 좋지 않을 수 있다. 이태양은 스트라이크 존을 잘 사용하는 투수다. 공이 낮게 와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경우 많이 맞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정민철 투수코치가 이태양을 격려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정밀철 코치는 “NC 타자들이 이태양의 공을 잘 쳤다고 볼 수 있다. 이태양은 볼넷이 하나도 없었던 것이 좋았다”고 칭찬했다.
24세의 이태양은 최근 한화 선발진 중 가장 믿음직한 투구를 해주고 있다. 이태양은 지난 15일 삼성전서 6이닝 2실점, 21일 넥센전서 5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다.
한편 이날 한화는 마일영, 조지훈을 1군 엔트리에 올리고 이동걸과 임기영을 제외시켰다.
정민철 코치는 “2군에서 성적이 좋은 선수들에게 동기 부여를 해줘야 한다. 조지훈은 롱릴리프로 활용할 예정이다. 임기영은 전날 투구수가 많아서 2군으로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창식은 오는 주말에 열리는 SK 와이번스
유창식은 지난 27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경찰청과 2군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등판, 3이닝 2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구속은 140km~144km를 마크했다.
송진우 투수 코치는 “직구 움직임이 좋고 투구시 밸런스의 이상이 없었다”고 평가했다.
[ball@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