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엿새만에 소폭 하락했습니다.
미국증시 상승소식에도 불구하고 일본은행의 금리인상 결정 소식으로 장중 등락을 거듭했습니다.
일본의 금리동결 전망이 우세했던 가운데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나흘째 이어지며
보합권을 유지했던 지수가 장중 일본은행 총재의 금리인상 제안 소식이 전해지자 하락반전하며 1444선까지 밀려나기도 했
지만 일본의 금리인상이 국내증시에 별다른 충격을 주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낙폭을 좁혔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58포인트 내린 1451.38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섬유의복,의약품,비금속광물,기계,전기전자,의료정밀,운수장비,보험업이 상승했고, 종이목재,화학,철강금속,유통,전기가스,운수창고,건설,통신,금융,은행,증권업등이 하락했습니다.
삼성전자가 닷새째 상승하며 60만원대에 안착했고, 하이닉스반도체가 2.0% 오른 가운데 LG필립스LCD와 LG전자가 상승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일본은행의 금리인상에 따른 엔화절상이 현대차그룹의 수출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닷새째 오름세를 이어갔고, 기아자동차도 장중 반등했습니다.
반면 국민은행과 신한지주,우리금융등 은행주가 대형 은행주가 약세를 나타냈고, 포스코와 한국전력, SK텔레콤,KT가 하
락했습니다.
해운업황 호조 전망이 나온 가운데 장초반 해운주에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한진해운과 흥아해운이 상승했던 반면 현대상선과 대한해운이 하락하는 등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STX와 STX조선이 각각 8.5%와 7.3% 오른 가운데 STX엔진이 1.3% 오르는 등 STX그룹주는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증권업종 지수는 엿새만에 하락세로 기울었고, 현대제철이 경영진 교체 악재와 고로설비 투자에 대한 우려감으로 4.1% 하
락하는 등 철강주도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SBS는 지주회사 전환 무산 우려로 4.9%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68포인트 오른 608.16포인트를 기록해 닷새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나타낸영향으로 장중 하락반전 하기도 했지만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를 지지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소프트웨어,통신장비,반도체,IT부품,음식료담배,섬유의류,의료정밀기기업등이 상승했고, 오락문화,통신서비스,인터넷,디지털컨텐츠,컴퓨터서비스,정보기기업등이 하락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어제 인터넷 포털업체의 불공정행위를 조사하기 위해 전담팀을 구성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NHN이 3.2% 하락했지만 다음이 1.6% 올랐고, 엠파스는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그밖에 LG텔레콤과 하나로텔레콤,하나투어가 내림세를 나타냈던 반면 아시아나항공과 메가스터디,다음,CJ홈쇼핑,동서,휴맥스,포스데이타가 상승했습니다.
테마 종목중에서는 C&S마이크로와 기산텔레콤,영우통신등 와이브로관련주가 오름세를 나타냈고, 엠텍비전과 KH바텍,심텍,피앤텔등 휴대폰 부품관련주가 상승했습니다.
종목별로는 코스닥 시장에 첫 상장된 이트레이드 증권
장 기대감으로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메디포스트는‘관절 줄기세포치료제’에 대한 유럽특허를 취득했다는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습니다.
반면 헬리아텍과 위디츠등 에너지 관련주가 동반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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