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끝판왕’ 오승환(32)이 뒷문을 지키는 일본 한신 타이거즈에 비상이 걸렸다. 내야수 우에모토 히로키(28)가 손가락 골절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너무 아픈 9연전의 시작이었다. 한신은 3일 도쿄 진구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경기에서 2-5로 패했다. 이로써 5월 들어 첫 연패에 빠진 한신은 요미우리에 밀려 센트럴리그 3위로 쳐졌다.
↑ 한신 타이거즈의 우에모토 히로키. 사진=MK스포츠 DB |
한신은 지난 3월30일 도쿄돔 요미우리전에서 주전 2루수 니시오카 쓰요시(30)가 뜬 공을 잡다가 우익수 후쿠도메 고스케(37)와 부딪히며 갈비뼈 골절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우에모토
와다 유타카(52) 한신 감독은 “공을 던지는 손이기 때문에 무리시키지 않겠다”고 말했지만 마땅한 대체전력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4월 순항하던 한신에게 악재가 닥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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