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 주말드라마 ‘엔젤아이즈’의 정진영이 이상윤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지난 27일 방송된 ‘엔젤아이즈’에서는 박동주(이상윤)에게 미국으로 돌아가라고 권하는 윤재범(정진영)의 모습을 그렸다.
과거 동주는 어머니 유정화(김여진)가 사망한 후 미국으로 떠났다. 그 곳에서 재범의 지원 속에 공부를 마쳤고, 동생의 치료도 받았다. 동주는 재범을 아버지처럼 생각하고, 실제로 아버지라고 불렀다. 하지만 재범은 동주가 한국으로 돌아오는 순간부터 불안에 떨었다. 동주와 수완이 만나는 것을 걱정했던 것.
재범은 동주에게 “여긴 네 자리가 아냐. 너도 수완이도 점점 힘들어질거야. 아니, 벌써 힘들어. 너희 둘”이라고 경고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동주의 뜻은 확고했다. 그는 “응급실 실려오는 환자들이 악마같고, 엄마 친구 같지만 그래도 좋았어요. 좋았던 건 수완이를 볼 수 있어서, 환자를 싣고 달려올 때마다 가슴이 터질 것처럼 좋았어요. 일 년, 아니 반 년만요. 정해진 기한 마치면 예정대로 돌아갈게요. 지금처럼 아버지 곁에서 지켜만 보다 갈게요”라고 사정했다.
동주
이날 엔젤아이즈 6회를 접한 누리꾼들은 “엔젤아이즈 6회, 결국 이어지겠지” “엔젤아이즈 6회, 호텔킹보다 재밌다” “엔젤아이즈 6회, 죄책감 때문에”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