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잡아야 할 경기였고, 잡을 수 있었던 경기였다. 하지만 순간 집중력이 흐트러지면서 연속 실점하면서 전북 현대는 요코하마 F마리노스(일본)에게 역전패를 했다.
전북은 15일 요코하마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에서 요코하마에게 1-2로 졌다. 전반 7분 한교원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으나 후반 16분과 후반 17분 사이토 마나부에게 연속 실점해 씁쓸한 패배를 기록했다.
↑ 최강희 감독은 타이트한 일정으로 인해 체력 및 집중력 저하로 무너진 것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사진=MK스포츠 DB |
이로써 전북은 요코하마,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 멜버른 빅토리(호주)와 나란히 2승 1무 2패(승점 7점)를 기록했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16강
최강희 감독은 “계속 1주일에 2경기를 하니 선수들의 체력이 후반 들어 문제가 되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도 타이트한 일정이 반복된다. 멜버른전은 매우 중요한 경기다. 준비를 잘 하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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