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디펜딩 챔피언’ 포항 스틸러스가 제주 유나이티드를 꺾고 8라운드 만에 리그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포항은 12일 오후 4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펼쳐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8라운드 제주와의 홈경기에서 김재성의 멀티골과 김승대의 쐐기골로 3-0으로 승리했다.
포항은 이날 승리로 파죽의 3연승과 함께 최근 6경기 연속 무패(5승 1무)기록을 이어갔다. 포항은 5승1무2패, 승점 16점으로 같은 날 전북에 패한 울산을 누르고, 리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 포항이 제주를 3-0으로 완파하고 리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사진=MK스포츠 DB |
김재성은 10분 뒤, 프리킥 찬스에서 이명주의 로빙 패스를 절묘하게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어내며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이날 도움을 추가한 이명주는 7경기 연속 공격포
후반에도 포항의 공세는 계속됐다. 반면 골이 필요한 제주는 이후 에스티벤과 스토키치 등 외국인 용병을 투입하며 득점을 노렸지만, 포항의 적극적인 수비에 별다른 찬스를 얻지 못했다. 결국 후반 37분 김승대(시즌 5호)에게 쐐기골을 내주며 0-3으로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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