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관총서(세관)는 10일 중국의 지난 3월 수출입 총액이 전년동월 대비 9.0% 감소한 3325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출은 같은기간 6.6% 줄어든 1701억달러, 수입은 11.3% 떨어진 1624억달러를 보였다. 3월 무역 흑자액은 77억달러다.
수출의 경우 전월 18% 감소에 이어 2개월 연속 부진했다. 8% 증가라는 시장 기대치도 밑돌았다.
지난 1분기 중국의 수출입 총액은 전년동기 대비 10% 줄어든 9659억달러로 수출이 같은기간 3.4%(4913억달러) 줄고 수입이 1.6%(4746억달러) 늘었다. 1분기
정웨성 중국 해관총서 대변인은 "1분기 수출입이 부진해 다소 어려움이 있단 것을 증명했지만 세계 경제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정부의 안정적인 무역 성장 정책이 추진되면서 2분기에는 호전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