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한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던 방송인 에이미가,
이번에는 수면제를 불법 복용한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았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김순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에이미가 이번에 복용한 것으로 알려진 수면제는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
보통 불면증 치료용 수면제로 사용되지만 장기간 복용하면 환각증세와 같은 부작용이 생겨,
투약하려면 반드시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 합니다.
경찰조사 결과 에이미는 36살 권 모 씨로 부터 4차례에 걸쳐 졸피뎀 수십 정을 받아 일부를 복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에이미는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기소돼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뒤,
보호관찰소에서 한 달간 약물치료 강의를 받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월,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에이미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한편 에이미는 자신을 성형수술 한 의사에게 프로포폴을 재투약 받았다는 의혹도 제기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순철입니다 [liberty@mbn.co.kr]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