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프로배구 삼성화재가 국내 프로스포츠 최다인 7년 연속 우승의 금자탑을 세웠습니다.
19년째 삼성화재를 이끌고 있는 명장 신치용 감독은 혁신으로 새 역사를 썼습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여오현도 가고, 석진욱도 갔지만 역시 삼성화재였습니다.
현대캐피탈에 첫 판을 내줬지만 반격에 나서 3연승으로 마무리.
2007년부터 7년 연속 정상을 지켰습니다.
여자 프로농구 신한은행의 6연패를 뛰어넘는 국내 프로스포츠 최다 연속 우승 기록입니다.
▶ 인터뷰 : 신치용 / 삼성화재 감독
- "늘 우승할 때마다 새로운 힘도 나고 감회도 생기는 것 같습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든 리더십이 빛났습니다.
베테랑들의 이탈에 반복 훈련으로 물샐틈 없는 조직력을 구축했고, 적재적소의 선수 영입으로 전력을 끌어올렸습니다.
여기에 한 단계 진화한 '쿠바 특급' 레오를 활용한 맞춤형 전술로 새 역사를 썼습니다.
▶ 인터뷰 : 레오 / 삼성화재 레프트
- "제가 공격에 전념할 수 있게 희생해준 동료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 인터뷰 : 고희진 / 삼성화재 센터
▶ 스탠딩 : 국영호 / 기자
- "올시즌도 삼성화재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7년 연속 이어진 배구 명가의 질주가 멈출줄 모릅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