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31일 공개된 사진 속 승리는 119 구급대의 제복을 입고 늠름한 모습으로 연기에 열중하고 있다.
승리는 지난 18일 경기 파주시 119 안전센터에서 김승욱(주태섭), 공형진(기운찬) 등 구조대원들이 모여 있는 가운데 신입대원으로 신고식을 하는 신으로 첫 촬영을 시작했다.
그는 극 중 119 구조대원이 되고 싶어 미국 텍사스에서 온 교포출신 청년 테디 서 역을 맡아 응급구조사로 출연하는 구혜선의 파트너로 활약하게 된다. 테디 서는 쾌활함과 직설적인 순수함을 지닌 열혈청년으로 어린 시절 충청도 출신의 할머니 밑에서 자라 충청도 사투리와 텍사스 영어를 동시에 구사하게 된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유쾌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촬영에서 그는 영어와 충청도 사투리가 섞여있는 대사를 능청스럽게 소화했다. 승리는 현장에서도 틈 만나면 매니저에게 대사를 건네며 극중 캐릭터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여 제작진들을 흐뭇하게 했다는 전언이다.
승리는 "구조대원으로 심폐소생술을 하는 신이 있어서 직접 교육도 받으며, 드라마를 위해 준비를 많이 했다. 청정드라마 '엔젤 아이즈'에 많은 성원과 시청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승리를 비롯해 이상윤, 구혜선 등 출연배우들은 지난 4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경기도소방학교 구급교육센터에 입소한 바 있다. 심폐소생술과 구급차 이용법, 들것 구조 요령을 배우는 등 극중 직업인 119구조대 활동의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 교육을 받았다.
'엔젤 아이즈'는 별을 좋아한 소녀에게 빛이 되어 주고 싶었던 소년이 12년 후 운명적으로 다시 동화 같은 사랑을 그려나가는 서정적 청춘 멜로드라마다. 이상윤, 구혜선, 김지석, 승리, 정진영, 공형진, 권해효 등이 출연한다. 4월 5일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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