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구)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타자 야마이코 나바로가 류중일 감독을 웃겼다.
나바로는 30일 대구 KIA 타이거즈전에서 4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을 치며 삼성의 8-5 승리를 견인했다. 나바로가 홈런을 치는 꿈을 꿨다고 밝혔던 류중일 감독의 예지몽은 하루 뒤 현실로 이뤄졌다.
↑ 삼성의 류중일 감독(왼쪽 뒤)이 30일 대구 KIA전을 승리한 뒤 나바로(오른쪽)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대구)=김영구 기자 |
첫 승을 거둔 릭 밴덴헐크에 대해선 아쉬움도 컸다. 밴덴헐크는 5이닝 동안 3실점을 했는데 투구수가 99개로 많았다. 초반 제구 난조로 투구수가 많았던 게 문제였다. 밴덴헐크는 4볼넷 1사구 등 총 사사구 5개를 기록했다. 류중일 감
한편, 결정적인 실책 3개로 자멸한 KIA의 선동열 감독은 ‘깨우침’을 강조했다. 선동열 감독은 “오늘 경기가 앞으로 더 잘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한 거울로 삼겠다. 선수들도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시간이 됐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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