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도쿄) 안준철 기자]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홈런 4방을 터트리며 창단 80주년 개막전을 완승으로 장식했다. 특히 라이벌 한신과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기쁨은 2배가 됐다.
한신은 28일 도쿄돔에서 열린 한신과의 시즌 개막전에서 12-4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개막전이 펼쳐지기 전 요미우리는 거쳐간 레전드를 모아놓고 80주년 행사를 성대히 열었다.
↑ 28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2014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와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개막전 경기에서 요미우리가 12-4로 한신을 꺽었다. 경기가 끝난 후 요미우리 선수들이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日 도쿄)=천정환 기자 |
요미우리 선발로 나선 2년차 신예 스가노 도모유키는 7이닝 4실점(비자책)으로 개막전 선발승을 거뒀다. 톱타자 사카모토가 3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고 가타오카가 스리런으로 요미우리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로페스는 3안타(1홈런) 4타점을 자랑했다.
반면 한신은 라이벌의 안방에서 잔치를 열어줬다. 요미우리에 강한 면모를 보인 노미 아쓰시가 일찍 무너지며 실망감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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