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일본 피겨 간판’ 아사다 마오(24)가 세계선수권대회 여자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역대 최고 점수를 받았다.
아사다는 27일 일본 사이타마 아레나에서 열린 201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여자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해 기술점수(TES) 42.81점, 예술점수(PCS) 35.85점을 받아 합계 78.66점으로 선두에 올랐다. 이는 지난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김연아의 역대 최고 점수인 78.50점보다 0.16점 높았다. 이로써 마오는 불멸의 기록으로 남았던 김연아의 최고 점수를 4년 만에 경신했다.
↑ 아사다 마오는 27일 세계선수권대회 여자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합계 78.66점을 받아 김연아의 역대 최고 점수인 78.50점을 넘어섰다. 사진=MK스포츠 DB |
한편 소치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이탈리아의 캐롤리나 코스트너(27)는 자신의 최고 점수인 77.24점을 받아 2위에 올랐다. 74.54점을 받은 러시아의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6)는 자신의 종전 최고 기록을 뛰어 넘으며 3위에 이름을 걸
한국 ‘피겨 꿈나무’ 박소연(17·신목고)은 기술점수 32.91점, 예술점수 25.31점, 감점 -1점을 받아 합계 57.22점으로 13위를 기록했다. 김해진(17·과천고)은 기술점수 29.55점, 예술점수 22.28점을 합친 51.83점으로 19위에 올라 24위까지 주어지는 프리스케이팅 출전권을 획득했다.
[gioia@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