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31일 청약을 받는 위례신도시 `송파 와이즈 더샵` 상가 중앙광장 투시도. [사진 제공=포스코건설] |
차량이 다니지 않는 보행자 전용 녹지공간 휴먼링 중심에 위치해 신사동 가로수길, 정자동 카페거리와 같은 나들이ㆍ쇼핑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트랜짓몰 내에서도 송파권역인 C1-4블록에서 AM플러스자산개발이 시행하고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송파 와이즈 더샵' 상업시설이 오는 31일 선착순 청약을 받는다.
지난해 10월 '아파트 같은 주상복합'으로 인기를 끈 송파 와이즈 더샵 앞쪽 트램 노선을 따라 들어서는 근린생활시설이다.
연면적 9767㎡ 지상 1~2층 총 127개 점포로 계약면적 기준 14~239㎡의 다양한 면적대로 구성된다.
트랜짓몰 건너편에서 아이파크 1ㆍ2차 상가가 지난해 10~11월 분양에 성공했고 프리미엄도 상당히 붙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송파 와이즈 더샵 상업시설은 비슷한 입지 조건인 데다 경쟁력 있는 가격과 설계로 고객 수익률을 높여 조기에 완판될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우선 같은 스트리트형 상가면서도 전면부 뒤에 또 하나 거리를 만들고 상가 중심에 중앙광장을 설계한 점이 눈에 띈다.
상가 중심을 굳이 비워 중앙광장과 시계탑을 설치하는 것은 주민들에게 '만남의 장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시계탑 앞 광장이 위례신도시 내 만남의 명소로 자리매김하게 되면 '트랜짓몰 안의 미니 트랜짓몰'을 더 활성화하고 상가가 '위례신도시 내 랜드마크 상가'가 될 수 있다는 구상이다.
앞서 휴먼링 내에서 성황리에 분양된 상가시설들보다 전용률이 높다는 점도 특징이다.
송파 와이즈 더샵 상업시설은 전용률이 53.7%로 앞서 분양한 상가들보다 높은 반면 평균 분양가는 계약면적 기준 1층 전면부가 3.3㎡당 3500만원, 이면부가 2500만원 선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책정됐다.
면적대도 다양해 간단한 테이크아웃 커피나 크로켓을 파는 점포로 활용할 수 있는 가로로 긴 전용면적 7~8㎡ 점포도 구석구석에 위치한다.
오준택 분양팀장은 "투자금액 대비 수익률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설계를 고민했다"며 "미니 스트리트가 활성화되면 이면부 수익률은 더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위례신도시 교통의 핵심 요지에 위치한다는 것도 장점이다. 트랜짓몰을 관통해 지하철 8호선 복정역과 5호선 마천역을 연결하는 트램 중 한 개 역이 송파 와이즈 더샵 바로 앞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서울과 위례를 잇는 위례~신사선 '위례중앙역(예정)'도 사업지 남단 도보 거리에 들어선다.
휴먼링 내 입주할 예정인 1만3000가구 주민 4만여 명의 고정 수요가 예상되는 가운데 트램과 지하철 두 개 노선이 통과하면 위례신도시 10만 인구와 서울 도심에서 온 방문객들까지 편하게 상가를
분양홍보관은 신분당선 복정역 1번 출구에 위치한 송파 와이즈 더샵 견본주택 내에 있다.
현장에서는 카페 둘이 거리 하나를 두고 마주 보는 '트랜짓몰 내 트랜짓몰' 실모형을 볼 수 있다. 준공은 아파트와 같은 2016년 3월 예정이다.
[위례신도시 = 이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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