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건설업계가 통일 이후 북한 재건에 대비하기 위해 지금부터 북한 건설시장 전반에 대한 심층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이영환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대한건설협회 기자간담회에서 '통일시대 대비 건설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통일에 쓰이는 비용은 투자 관점으로 봐야 한다며 투자 관점에서 국내 건설업계는 지금부터 북한 건설시장에 대한 종합적인 연구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통일 비용을 투자의 개념으로 발상 전환하는 한 예로 개선-신의주 구간 고속도로와 고속철도 사업을 14조 1천억원 규모의 BOT방식의 민자
이 연구위원은 재원조달에 따른 다양한 사업추진 방식, 남북한의 설계 기준과 시방 기준에 대한 검토, 통합방안, 북한의 건설 생산 방식 등 건설 전반에 대한 심층적인 연구와 대응 마련이 시급하다고 덧붙였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