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집에 들어가면 내 기분에 맞게 조명의 불빛이 조절되고 스마트폰으로 화초도 키우는 세상.
영화에서나 나오고 상상만 하던 미래 도시의 모습이 우리 앞에 성큼 다가왔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미래 사회를 다룬 영화의 한 장면입니다.
주인공이 지나가자 카메라가 동공을 인식하고 자동으로 취향에 맞는 광고가 스크린에 펼쳐집니다.
아직 먼 미래의 일이지만, 이렇게 사람과 사물이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주고받는 세상이 서서히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평범해 보이는 이 식물은 사람이 아니라 스마트폰이 키운 화초입니다.
화분에 달린 센서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온도와 습도를 확인할 수 있고 적당한 조명과 물의 양도 조절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김혜연 / 엔씽 대표
-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 접속해서 화분에 물도 주고 불빛도 켜주고 온도나 습도를 체크할 수 있고…"
미국에서 개발한 이 약병은 약 먹을 시간을 불빛과 소리로 환자에게 알려주고 약을 얼마나 먹었는지도 의사에게 전달됩니다.
이런 사물인터넷의 지난해 시장 규모는 35조 원, 하지만 아직 걸음마 단계입니다.
▶ 인터뷰 : 박희준 / 연세대 정보산업공학과 교수
- "사물인터넷 시장의 성장 가능성
매일경제와 MBN은 내일(20일) 제23차 국민보고대회를 열고 사물인터넷을 통해 우리 경제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합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영상취재 : 김영호, 최선명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