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 비 이어 엑소에 러브콜 “콜라보 한 번 하자”

[MBN스타 박정선 기자] 트로트가수 태진아가 그룹 엑소와 콜라보를 희망했다.

18일 오후 서울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Mnet 트로트 버라이어티쇼 ‘트로트엑스’(트로트X)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태진아는 “트로트라는 장르를 나이 있는 사람들이 하는 음악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하지만 지금 활동하는 아이돌의 음악 속에도 트로트가 녹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엑소의 ‘으르렁’을 자신의 스타일대로 부르더니 “이건 뽕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가수 비와 함께한 비진아 역시 “내가 ‘라송’을 쉽게 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 노래에 뽕이 녹아있기 때문”이라며 “다음 콜라보 무대는 엑소다. 엑소야 한 번 하자”며 러브콜을 보냈다.

↑ 사진=김승진 기자

한편 ‘트로트엑스’는 오리지널 트로트뿐만 아니라 기존 트로트에 록, 힙합, 댄스, 일렉트로닉댄스음악 등 다양한 장르와 결합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버라이어티쇼다. 트로트를 대표하는 뮤지션과 타 장르를 대표하는 뮤지션 2명이 한 팀을 이루어, 이들이 선발한 일반인 참가자와 드림팀을 구성해 다른 드림팀과 경쟁을 펼치게 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에 Mnet은 지난 3일 태진아, 설운도, 박명수, 아이비, 박현빈, 홍진영, 뮤지, 유세윤 등 트로듀서(트로트+프로듀서의 합성어) 8인을 공개했다. 방송은 오는 21일 밤 11시.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