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3월 11일(18:18)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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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 보고펀드가 고음질 음원 디스플레이 '아스텔앤컨(Astellnkern)' 제작사인 아이리버 매각을 추진 중이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이리버 최대주주인 보고펀드(39%)는 아이리버 매각 자문사로 다이와증권을 선정하고 관련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협상 후 개별매각으로 할지, 공개 매각할지 등 구체적인 방향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보고펀드가 아이리버를 매물로 내놓게 된 건 아이리버를 투자했던 펀드 만기가 올해 8월 도래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보고펀드의 아이리버 매각 가능성을 예측해왔다. 보고펀드는 2007년 유상증자와 전환사채 형태로 약 600억원을 아이리버에 투자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아이리버는 보고펀드에 인수된 후 MP3 산업이 침체되자 주력 사업군을 고음질 음원기기 제작으로 바꿨다.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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