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중국이 천신만고 끝에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본선에 진출했다.
중국은 5일 오후 11시(한국시간) UAE(아랍에미리트연합)에서 열린 아시안컵 예선 C조 마지막 경기에서 이라크에게 1-3으로 졌다. 이로써 중국은 2승 2무 2패(승점 8점)로 이라크(승점 9점)에게 2위 자리를 내주고 3위로 밀려났다.
↑ 중국은 이라크에게 1-3으로 졌지만, 레바논을 골 득실차로 힘겹게 따돌리고 아시안컵 본선에 진출했다. 사진=MK스포츠 DB |
행운이 따랐다. 중국은 이라크전에서 0-3으로 뒤지다가 1골을 만회했지만 불안했다. 그런데 레바논이 5-1로 앞서다가 후반 31분 크라이솜에게 추가 실점을 했다. 레바논이 다득점에선 중국에서 앞섰던 터라, 골 득실차가 같을 경우 중국이 아닌 레바논이 내년 1월 호주에 갈 수 있었다. 하지만 이 1골 때문에 레바논은 중국에게 본선 진출권을 넘겨줬다.
이로써 아시안컵 본선
마지막 남은 1장은 오는 5월 몰디브에서 개최하는 AFC 챌린지컵의 우승팀에게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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