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배우 김수현이 ‘수현’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기로 해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5일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수현의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캐스팅 확정 소식과 함께 “배우 이름은 ‘수현’으로 기재 부탁드립니다”고 명시했다.
이러한 배경에는 최근 ‘별에서 온 그대’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남자배우 김수현과의 동명이인에서 오는 혼돈과, 해외에서 활동하는 만큼 이름의 간략화를 고려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남자배우 김수현 뿐 아니라 인기 드라마 작가와도 이름이 같다.
↑ 사진=DB |
하지만 동명이인이 여러 명 있는 탓에 수현은 불편 아닌 불편함을 겪게 됐다. 그녀는 2013년 1월 진행된 드라마 ‘7급 공무원’ 제작발표회에서도 “검색을 한다던가 하는 부분에서 좀 불편함은 있는 것 같.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김수현 씨도 계시지만 같은 이름의 작가님도 계시고 김수현이라는 이름이 생각보다 꽤 많다”고 언급한 바 있다.
결국 본명 ‘김수현’을 고집하던 수현은 올해 1월, 공식은 아니지만 일부 언론에 성을 빼고 ‘수현’으로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월트 디즈니 컴패니 코리아에 따르면 수현은 최근 대한민국 촬영을 확정 지으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어벤져스2’에 최종 합류하게 됐다. 수현은 첫 공식 일정으로 오는 1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의 글로벌 프리미어 레드카펫에 참석할 예정이다.
‘아이언맨’ 시리즈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토르’ 시리즈의 크리스 헴스워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