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 부동산 대책 발표이후 '버블 세븐' 대부분 지역의 집값이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책의 약발이 작용한데 따른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박진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1.11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강남과, 서초, 송파구 등 이른바 '버블 세븐' 지역의 아파트 값이 일제히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1.11 대책 이후 버블 세븐 지역의 아파트값은 평균 0.08 %가 하락했습니다.
수도권 전체가 0.09%, 버블세븐 이외의 지역이 0.25% 상승한 것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하락 강도가 강하다는 분석입니다.
버블세븐의 대표격인 강남구는 0.16%가 떨어져 하락폭이 가장 컸고, 송파구는 0.11%, 용인은 0.06% 하락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이어 서초구와 양천구가 각각 0.04%, 분당이 0.01%씩 가격 하락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런 가운데서도 평촌은 유일하게 0.17% 올라 강세를 유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주택담보 대출 제한과 분양가 상한제에 대해 버블세븐 지역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유일하게 오른 평촌은 일부
이런 가운데 또다른 정보업체인 부동산114는 같은 기간동안 버블세븐 가운데 송파와 양천구만 가격이 하락했다고 밝혀, 아직은 추세상 하락세로 보기 힘든 상황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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