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업체는 물론 노키아와 같은 글로벌 업체들도 국내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팬택계열은 최근 KTF와 올해 5가지 모델의 HSDPA 전용폰을 공급하기로 제휴를 맺었습니다.
팬택계열은 또 SK텔레콤과도 올해 공급할 HSDPA 전용폰의 물량과 모델 수 등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 이미 논의를 끝마쳤다고 덧붙였습니다.
팬택계열은 이를 통해 올해 단말기 판매량 가운데 30%를 HSDPA폰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입니다.
3.5세대 이동통신인 HSDPA 서비스가 올해부터 본격화되면서 단말기 업체들의 움직임도 이처럼 빨라지고 있습니다.
안승권 LG전자 MC사업본부장은 올해 HSDPA 전용폰 시장이 4백만대 이상 형성될 것이라며 적어도 5~6개 이상의 신모델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HSDPA 단말기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뿐만 아니라 노키아나 소니에릭슨과 같은 글로벌 업체들도 국내 이동통신사와 HSDPA 단말기 공급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KTF와 SK텔레콤도 HSDPA 기선을 잡기위해 단말기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KTF는 올해 20여종 이상을 HSDPA 단말기로 공급할 계획이고, SK텔레콤도 10가지 이상의 HSDPA 단말기를 가입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동통신사의 경쟁에 단말기 제조사들의 경쟁까지 더해지면서 올해 HSDPA 단말기 시장은 치열한 전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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