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언론이 2014 소치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안현수(29·러시아명 빅토르 안)의 귀화와 관련해 한국빙상계를 조롱해 화제다.
미국의 ‘샌디에이고 유니언트리뷴’은 16일 소치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경기가 끝난 뒤 안현수의 금메달 소식을 전했다. 이 언론은 “안현수가 금메달을 딴 후 어깨에 러시아 국기를 두르고 환호하는 관중들 사이를 돌았다. 러시아는 올림픽 쇼트트랙에서 첫 금메달을 땄는데 안현수가 해냈다”라고 했다.
↑ 2014 소치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안현수의 귀화와 관련해, 한 미국 언론은 한국빙상경기연맹을 비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러시아, 소치)=옥영화 기자 |
‘샌디에이고 유니언트리뷴’은 대한빙상경기연맹을 향해 쓴소리도 빼놓지 않았다. 이 언론은 한국이 안현수를 외면했다며 “
안현수는 지난 15일 소치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에서 1위를 차지하며, 8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림픽 통산 금메달 4개, 동메달 2개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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