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또 한 명의 명장이 세상을 떠났다. 덴마크의 1992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우승을 이끈 닐센 감독이 13일(현지시간) 숨을 거뒀다.
덴마크축구협회는 13일 닐센 감독의 별세 소식을 전했다. 지난해 7월 뇌종양 수술 이후 덴마크의 오덴세 병원에서 투병 생활을 하던
닐센 감독은 1978년부터 1989년까지 덴마크 U-21 대표팀을 지도하다가, 1990년 덴마크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그리고 유고슬라비아를 대신해 참가한 1992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서 독일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덴마크 축구 사상 첫 메이저대회 우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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