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본 우승장면이 광고에…삼성전자 리얼타임 팩션 광고 눈길

삼성전자가 소치 동계올림픽 경기 결과를 반영한 '리얼타임 팩션' 광고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팩션(Faction)'은 '사실(Fact)'과 '허구(Fiction)'의 합성어로 사실과 허구를 융합한 형식을 일컫는다.
삼성전자는 한국의 첫 금메달 수상자인 이상화 스피드스케이팅 선수의 경기가 끝난 지난 12일 새벽, 경기 결과를 담은 팩션 광고를 내보냈다. 실제 중계 영상과 연출된 갤럭시 응원단의 응원 장면을 합성해 보여주는 방식의 광고였다.
이 광고는 이상화 선수의 경기가 끝난지 2시간도 안돼 전파를 타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삼성전자는 리얼타임 팩션 광고를 위해 실제 경기 영상을 방송국으로부터 협조를 받았으며 수개월간 IOC(국제올림픽위원회) 등 여러 기관과 협의를 거쳤다.
삼성전자는 이번 소치 동계올림픽 기간 중 다른 주요 종목 경기 후에도 리얼타임 팩션 형태의 광고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