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2월 11일(06:03)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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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이 올해에도 코넥스 상장 자문왕에 도전한다. IBK투자증권은 지난해 한국거래소가 선정한 코넥스 우수 지정자문인으로 뽑힌 데 힘입어 2년 연속 자문왕에 오르겠다는 목표로 중소·벤처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있다.
11일 IBK투자증권 관계자는 "올해 10개 이상의 기업을 코넥스시장에 상장시킬 계획"이라며 "상반기 중 최대 5개 기업을 코넥스시장에 입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작년 코넥스시장에 상장시킨 기업 중 한 곳을 상반기 중 코스닥시장으로 이전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IBK투자증권은 지난 7일 한국거래소에 비지스틸, 나이코 등 2개 기업의 코넥스시장 신규상장신청서를 접수했다.
철강제품 포장재회사인 비지스틸은 지난해 매출 376억원과 순이익 1억3600만원을 기록했다.
철강제품 포장자재 회사인 나이코는 지난해 매출 228억원과 순이익 1억5700만원을 달성했다.
IBK투자증권은 중소기업 대출 1위 은행인 IBK기업은행과의 시너지를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국내 증시 입성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이 침체돼 먹거리가 부족한 상황에서 IBK투자증권은 기업은행과의 시너지를 통한 코넥스시장 상장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코넥스 상장 기업은 향후 코스닥시장으로의 이전 상장을 희망한다는 점에서 증권사 입장에선 놓칠 수 없는 대상"이라고 말했다.
IBK투자증권은 지난해 가장 많은 기업(8개)을 코넥스시장에 상장시켜 코넥스 상장 자문왕에 등극한 바 있다.
[권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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