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모태범(25‧대한항공)이 2014 소치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1000m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모태범은 13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 스케이팅센터에서 끝난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에서 1분09초37을 기록했다. 모태범은 12위에 그쳤다.
이규혁(36‧서울시청)은 1분10초049로 21위, 김태윤(20‧한국체대)은 1분10초81로 30위를 기록했다.
스테판 후르타위스(네덜란드)는 1분08초39로 금메달을 땄다.
남자 500m에서 4위에 그친 모태범은 1000m에서도 메달 획득에 실패하며 올림픽을 마쳤다.
↑ 모태범이 1000m 레이스를 마친 후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러시아, 소치)=옥영화 기자 |
모태범은 2010 밴쿠버올림픽 남자 1000m 은메달리스트다. 올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대회에서 1000m 종합 4위에 올라있는 모태범은 이번 대회에서 500m보다 1000m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해왔지만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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