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임성일 기자] 겨울 이적시장에서 ‘폭풍영입’으로 2014년 비상을 노리는 전남드래곤즈(사장 박세연)가 태국 전지훈련을 마치고 9일 오전 귀국했다. 태국에서 팀 전술 훈련에 중점을 둔 전남은 6번의 연습경기를 무패(4승2무)로 마감하면서 올 시즌 ‘돌풍의 핵’다운 범상치 않은 기운을 과시했다.
하석주 감독은 “새로 영입된 스테보, 레안드리뉴, 크리즈만, 현영민, 송창호, 김정우, 마상훈 등 이적선수와 이인규, 안용우, 한유성 3명의 신인 선수들의 기량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기존 선수와의 호흡 및 전술 완성도를 높이는 기회였다”고 전훈의 성과를 설명했다.
↑ 태국 전지훈련을 무패로 마감한 전남드래곤즈가 9일 귀국했다. 하석주 전남 감독은 전훈 성과에 만족스러움을 전하며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자신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2014년 전원 공격과 전원 수비가 이뤄지는 빠른 템포의 콤팩트한 축구를 구상하고 있는 하석주 감독은 “팬 여러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선수들과 최선을 다해 훈련했다. 2014년 확실히 달라진 전남을 경기장에서 보여드리겠다. 팬 여러분들도 많이 응원해줬으면 좋겠다”며 복귀 소감을 전했다.
전남 선수단은 11일까지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광양으로 복귀하며, 19일부터
한편 전남은 오는 14일 금요일 오후 광양 전용구장에서 포토데이를 실시한다. 이날 찍은 사진은 홈페이지 및 페이스북에 게시하며, 경기장을 찾는 팬들에게 선수들을 홍보하기 위해 경기장 외곽기둥을 선수들의 프로필 사진으로 꾸밀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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