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스마트하우스 이영주 대표에게 이동식 주택의 설치 방법에 대해 묻고 있는 캠핑장 예비 창업자 모습.] |
최근의 캠핑문화는 주5일제 도입과, 가족중심의 레포츠 문화의 활성화로 오토캠핑(Auto Camping)에서 글램핑(Glamping)을 거쳐 선진국형 힐링파크(Healing-Park)로 진화하고 있다.
최근 자연에서 야생하는 방송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면서 ‘우리도 야영 한번 해볼까’라는 욕구가 분출됐다. 여기에 SUV 차량 보급이 일반화되면서 어디서나 간편한 오토캠핑이 가능해져 캠핑 바람을 부채질하고 있는 것.
이런 문화를 주도하는 세대는 해운대 백사장에서 친구들과 텐트를 치고 캠핑을 ‘야생’으로 즐겨본 경험이 있는 40대다. 하지만 리조트 문화에 익숙한 지금의 2030세대가 40대 가장이 되더라도 야생의 불편한 캠핑에 관심을 가질지는 미지수다.
여기에다 가족의 여가문화 선택에도 여성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남성 주도의 캠핑 바람이 한계를 맞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캠핑의 최대 적(?)은 여성이다. 아무리 캠핑 장비가 진화하고 있지만 야생의 텐트 속에서 하룻밤을 지내는 것을 불편해하지 않은 여성은 별로 없다는 것이다. 이는 최근 불고 있는 캠핑 열풍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한 캠핑 전문가는 “캠핑의 즐거움을 누리면서 편안한 잠자리와 편리한 조리가 가능하고, 여기에 가족용 화장실까지 갖춘 시설이 등장한다면 캠핑에 대한 인식도 바뀔 것”이라며 “이러한 세대와 성별의 관점 차이로 등장한 것이 바로 ‘이동식 목조주택’으로 최근 목조주택을 설치하고 캠핑객들을 맞이하는 캠핑장 역시 늘어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한편 8일 서울과 영동지방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
이들은 8일 오전 8시 30분 매경미디어센터를 출발해 캠핑 카라반 공장(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과 이동식주택 제작 공장(충북 음성군 음성읍)을 견학했다.
[충북 음성 = 조성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