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연봉조정을 피하고 포수 알렉스 아빌라(27)와 재계약에 성공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1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가 포수 알렉스 아빌라와 연봉 조정 신청을 피해 1년 435만달러에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2014년 아빌라가 올스타에 선정되거나 MVP 혹은 실버 슬러거 투표에서 10위 이내에 들 경우 2015년 540만달러의 계약이 자동으로 발동되는 옵션도 포함됐다.
아빌라는 지난해 102경기에 나서 타율 2할2푼7리를 기록했다. 이는 2010년 첫 풀타임 이후 최악의 타격성적이다. 특히 지난해 11경기의 포스트시즌에서는 단 5안타로 부진했다.
반전의 여지는 있다. 아빌라는 타율 2할9푼5리
디트로이트와 분쟁을 피해 연봉계약을 마친 아빌라가 2014시즌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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