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증권은 28일 한미약품에 대해 내수와 중국 시장에서 모두 양호한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4만4000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태희 NH농협증권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7% 늘어난 194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며 "해외 임상시험으로 연구개발비용이 150억원 증가했음에도 영업이익률도 8.9%를 기록하며 개선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내수 시장 뿐 아니라 중국 시장 역시 양호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북경한미의 영업이익률은 18%로 국내 제약사 중 거의 유일하게 중국 시장에 안착했다"고 평가했다.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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