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검사의 변호인 측은 영장실질 심사 직후 “두 사람이 연인관계였다. 검사에게 직접 확인한 사항”이라고 밝혔다.
변호인 측 설명에 따르면, 전 검사와 에이미는 프로포폴 수사 이후에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하지만 에이미 측은 일부 매체에 “(전 검사와)사람 대 사람으로 법률 조언을 받은 것이지 성적인 관계는 아니다”고 밝혀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전 검사 측은 당초 에이미와 연인 관계라는 것을 줄곧 부인해오다 입장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전 검사는 자신이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구속기소했던 에이미로부터 지난해 “성형 부작용으로 고통 받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서울 강남의 성형외과 최모 원장에게 “병원을 압수수색하
최 원장은 결국 에이미에게 700만 원 상당의 재수술을 해주고, 수술 후유증으로 인한 다른 병원 수술비 변상 명목으로 2250만 원을 배상했다.
이와 별개로 전 검사가 에이미에게 수차례에 걸쳐 1억원을 송금한 사실도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송지언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