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해양 방사성 물질을 감시하는 연구조직이 문을 열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해양환경관리공단은 16일 부산 영도구 해양환경개발교육연구원에서 '해양 방사성물질 감시센터' 현판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감시센터는 국립수산과학원과 원자력안전위원회의 해양방사능조사와는 별개로 전국 32개 지점에서 해수와 퇴적물의 방사성물질을 조사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인접 국가의 방사성물질 누출이 우리 해역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하고 예측하는 기능도 수행한다.
20억원을 들여 모두 8기의 방
해양환경관리공단 관계자는 "해양 방사성물질 감시센터가 운영되면 해양 방사성물질에 대한 견고한 감시체계가 구축돼 국민들에게 해양 방사성물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홍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 박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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