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마감한 뉴욕증시가 예상밖의 고용지표발표에도 불구하고 다우나스닥 모두 동반 하락했습니다.
미 연방준비위원회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축소됐기 때문입니다.
박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오늘 새벽에 끝난 뉴욕 증시는 예상 밖의 호조를 보인 고용지표 덕분에 상승세가 예상됐지만 오히려 하락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긍정적인 비 농업부분 고용지표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축소시켰기 때문입니다.
잠정 집계에 따르면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에 비해 82.68포인트(0.66%) 하락한 12,398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9.18포인트(0.78%) 내린 2,434를,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8.63포인트(0.61%) 떨어진 1,409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와 S&P 500지수는 이번 주에 각각 0.5%와 0.6% 하락했지만 나스닥 종합지수는 0.8% 올랐습니다.
오늘 증시는 12월 비농업부문 고용창출이 예상 밖의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올해 1분기 금리 인하 가능성이 축소됐다는 분석으로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여기에 인텔에 대한 투자의견 하향조정과 모토롤라에 대한 수익경고가 나오면서 전날 상승세를 이끌
노동부가 내놓은 지난달 비농업부문 고용창출은 16만7천명을 기록했으며 실업률은 4.5%를 유지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전문가들은 비농업부문에서 지난달 10만명의 고용창출이 이뤄졌을 것으로 예상했었습니다.
mbn뉴스 박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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