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용으로 개발된 이번 LCD는 기존 LCD보다 두께가 더욱 얇아져 초슬림 휴대폰 생산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김명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앞 뒤 양쪽에서 서로 다른 영상을 볼 수 있는 한 장짜리 LCD 패널을 만드는데 성공했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양면LCD는 두 대의 패널을 붙여서 사용했습니다.
또 구조적인 문제로 인해 앞쪽 영상과 뒤쪽 영상이 같은 화면을 실을 수 밖에 없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인터뷰 : 곽진오 / 삼성전자 LCD총괄수석
-"기존의 양면 LCD는 앞뒤가 똑 같은 그림을 구현할 수 밖에 없었는데, 이번에는 1픽셀 2트렌지스터 기술을 적용해서 한쪽에는 투과형 그림과 반대면에는 반사그림을 구현에서 독립적으로 영상을 볼 수 있는 그런 기술입니다."
또한 두께가 2.6mm로 기존 제품보다 더욱 얇아져 휴대폰의 초슬림화를 구현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 곽진오 / 삼성전자 LCD총괄수석
-" 휴대폰이 슬림화 추세인데 슬림화를 완벽하게 달성할 수 있고, 양면에 독립적인 영상구현이 가능해 영화를 볼 수 있는 등 그런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개발한 양면 LCD를 오는 8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 전시회에서 선보일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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