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MBC에 따르면 30일 오후 방송되는 2013 MBC 연기대상에서 최우수상 후보는 자동으로 대상 후보가 된다.
따라서 미니시리즈, 특별기획, 연속극 등으로 나누어진 각 부문 최우수상 후보가 모두 대상을 욕심낼 수 있는 동등한 자격을 갖게 됐다.
이는 지난해 연기대상과는 달라진 방식으로, 2012 MBC 연기대상의 경우 각 부문별 최우수상 수상자만이 대상 후보에 오르는 규칙에 따라 특별기획 부문 남자 최우수상 수상자인 조승우가 대상까지 2관왕에 오른 바 있다.
달라진 규칙에 따라 총 20명의 배우가 2013 MBC 연기대상 대상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남자 미니시리즈 부문 최우수상 후보인 권상우(메디컬탑팀), 송승헌(남자가 사랑할 때), 이승기(구가의 서)를 비롯해 남자 특별기획 부문 김재원(스캔들), 조재현(스캔들), 주진모(기황후), 남자 연속극 부문 김주혁(구암 허준), 이재룡(제왕의 딸, 수백향), 이정진(백년의 유산)이 모두 대상 후보이기도 하다.
여자 미니시리즈 부문 최우수상 후보인 고현정(여왕의 교실), 배수지(구가의 서), 정려원(메디컬탑팀), 최강희(7급공무원)와 여자 특별기획 부문 문근영(불의 여신 정이), 신은경(스캔들), 하지원(기황후), 여자 연속극 부문 박원숙(백년의 유산), 유진(백년의 유산), 하희라(잘났어 정말), 한지혜(금나와라 뚝딱) 또한 같은 위치에서 정당한 경쟁을 벌이게 됐다. 최연소 대상 후보로 1994년생인 배수지가 이름을 올렸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