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1997년 월드시리즈 MVP 리반 에르난데스가 자신의 우승 기념품을 경매에 내놨다.
플로리다 지역 언론 ‘선 센티넬’은 ‘리반 에르난데스의 1997년 월드시리즈 MVP 트로피가 당신 것이 될 수 있다’며 그의 소식을 전했다.
에르난데스는 ‘리랜즈닷컴’이라는 스포츠 기념품 전문 경매 사이트에 자신의 월드시리즈 MVP 트로피를 비롯,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 2002년 샌프란시스코에서 받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우승 반지, 2004년 실버슬러거 트로피, 2005년 몬트리올이 워싱턴으로 연고이전한 이후 첫 경기에서 사용한 공 등 기념품들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매 시작 가격은 1000달러에서 5000달러 사이다.
↑ 리반 에르난데스가 자신의 기념품을 경매에 내놨다. 사진= 리랜즈닷컴 캡쳐 |
이후 샌프란시스코, 몬트리올(워싱턴으로 연고 이전), 애리조나 등에서 활약한 그는 201
선수 생활은 화려했지만, 은퇴 이후는 정반대로 흘러가고 있다. 지난 2012년 마이애미 카운티 법원에 급여가 압류됐던 에르난데스는 이번에는 자신의 기념품을 경매에 내놓는 등 순탄치 못한 삶을 살고 있음을 보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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