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장일인 오늘은 내년 증시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상승세로 이끌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600선을 회복하면서 끝냈지만, 작년말보다 13.6% 하락했습니다.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코스피 지수가 1430포인트를 회복하면서 2006년 한해를 마무리했습니다.
미국증시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소식과 내년증시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 올렸습니다.
코스피지수는 9.36포인트 오른 1434.46포인트로 마감해 3.8% 상승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팔았지만 기관이 700억 넘게 사들이면서, 주가를 상승세로 이끌었습니다.
섬유의복과 전기가스, 기계, 보험업종이 2% 넘는 강세를 보이는 등 대부분 업종이 고른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한국전력과 우리금융 등이 2% 넘게 올랐습니다.
배당락 여파로 하락세를 보였던 POSCO와 한국전력, SK텔레콤 등 고배당주는 오름세로 돌아섰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3.97포인트 2.36%나 오른 606.15포인트로 마감해 600선을 회복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대규모로 사들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메가스터디가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NHN과 아시아나항공, 하나투어 등이 3~4% 넘게 상승했습니다.
방송위가 지역 지상파 DMB사업자 13곳을 선정했다는 소식에 서화정보통신과 기산텔레콤, C&S마이크로 등 관련 장비주가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해저케이블 공사업체인 KT서브마린이 대만 지진 여파에 따른 수혜 기대감으로 7% 이상 올랐습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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