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택 사형 집행'
장성택 북한 국방위 부위원장의 사형 집행이 이례적으로 기관총 사살로 이루어진 배경에 여러 분석들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13일 장성택 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을 12일 특별 군사재판 후 처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보도문에서 장성택을 "개만도 못한 쓰레기"라고 부르며 그의 범죄행위를 일일이 열거했습니다.
최근 장성택 핵심 측근과 지난 8월 은하수 관현악단 예술단원들도 기관총으로 공개 처형된 바 있기에 장성택도 기관총으로 사살된 것으로 관계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기관총 사살로 사형을 집행한 가장 유력한 설은 ‘제2인자인 장성택을 잔인하게 처형해 김정은의 카리스마와 압도감을 키우려는 북한의 전술’이라는 것.
반면 ‘기관총 사살은 오히려 김정은의 권력기반이 약하기 때문에 그 잔인성을 상징성으로 메울려는 잔꾀’라는 설도 나옵니다.
한편 장성택 사형 집행에 그의 최측근이 김정남을 만난 것이 도화선이 됐을 것이라는 분석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장성택 사형 집행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장성택 사형 집행, 딸 장금송까지 잃고 김경희의 심정은?” “장성택 사형 집행, 김경희가 제일 힘들지 않을까? 잔인성을 상징으로? 끔찍하다” “장성택 사형 집행, 진짜 대박이다!” “장성택 사형 집행, 김경희도 맞바람이라는데 김경희는? 멍투성이된 장성택 너무 안쓰럽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